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다녀온 후기

 

주말을 맞이하여 제주도 여행을 시작했다. 오늘부터 날씨가 맑다고 하는데 생각보다 그렇게 맑음이 아니다. 미세먼지도 조금 있고 이번 여행날씨는 꽝인 것 같다. 

 

여행은 날씨가 전부라는 말이 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슬프지만 그래도 여행 그자체로만으로도 좋다.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다녀온 후기를 시작한다. 

 

 

 

1. 서귀포 올레시장

 

어렸을 때는 하루에 여행지 여러곳을 다녔는데 이제는 나이도 먹고 그러니 느긋하게 하루에 한 곳 정도 여행하는 것을 선호한다. 그래서 첫 날은 그냥 서귀포 올레시장에서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시작해본다. 

 

올레시장 평일이라서 관광객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젠장 주말과 같이 인파가 넘친다. 뭐 제주도는 역시 불경기가 없는 관광도시라는 말이 맞는 것 같다. 뭐 시장은 반은 사람구경하는 거니깐 또 사람사는 냄새가 바로 이런거 아닐까 생각이 든다.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올레시장을 들어서자 마자 곳곳에 먹거리가 많이보인다. 처음 맛보고 완전반한 한치빵, 땅콩만두 그리고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 만든 고로케 생각보다 맛이 좋았다. 그동안 전국의 전통시장을 많이 다녔어도 이렇게 특색있는 먹거리는 처음이다. 흑돼지로 만든 간식들이 많이 보였다. 

 

 

제주 흑돼지 라면 돗멘이다. 한 번쯤 먹을만하다. 가격이 생각이상으로 비싸다. 지인 선물용으로 괜찮다. 이런것도 있구나 하면서 선물하기 좋다.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올레시장에서 맛있게 먹었던 튀김이다. 겉바속촉의 정석이라고 할까 역시 튀김은 즉석에서 먹어야 제맛이다. 

 

 

제주도에는 여러 시장이 있지만 그중 제주시에 있는 동문시장, 올레시장이 관광객들이 꼭 찾는 대표관광지이다. 때문에 1년 365일 항상 붐비는 곳이다. 제주도 특산품을 사러 오는 관광객이 많이보인다. 감귤, 한라봉, 귤찐빵 등 여러가지 간식거리로 배를 채웠다. 

생각보다 시장규모가 작아서 1시간 정도 구경하면 된다. 덕분에 자동차 주차비는 천원정도 밖에 안나왔다. 참고로 서귀포 올레시장 자동차 주차는 정말 복잡하다. 동문시장에 비하면 괜찮은 편이지만 방문하는 관광객에 비해 주차장이 매우 협소다. 

 

 

땅콩만두도 한 번쯤 먹어볼만하다. 

 

 

마지막으로 한라봉쨈이 들어있는 찐빵~ 특별한 맛은 없다. 그냥 이것도 한 번쯤 먹어볼만하다. 

 

 

2. 혼인지

 

일출봉을 보러가는 길에 우연히 찾은 명소이다. 바로 혼인지라고 하는데 여름에 아름답게 피는 수국이 유명한 곳이라고한다. 운 좋게 형형색색의 수국을 감상할 수 있었다. 또 제주도 전통혼례식을 할 수 있는 곳이라고한다. 젊은 신혼부부들이 다시 한 번 이곳에서 혼례를 치른다고한다.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중에서 가장 이쁜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지난 여름 수국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매년 여름이 되면 이곳을 꼭 방문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곳 이다. 수국으로 유명한곳 혼인지 요금은 무료 그래서 더욱 좋다. 생각보다 산책로 정비도 잘 되어있고 곳곳에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는 제주도 여행이다. 

 

 

올해는 때마침 벚꽃이 만개했다. 운도 좋다. 이곳이 벚꽃 명소라니 처음 알았다. 

 

 

작년 여름에 다녀왔던 혼인지 수국이 진짜 이쁘긴하다.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혼인지 이름도 참으로 독특하다. 해마다 혼인지에서 마을축제같은 행사가 개최된다고한다. 또 전통혼례를 치룰 수 있는 명소이다. 나도 한 번 정도는 꿈꾸는 결혼식이 바로 이런 전통혼례인데 기회가 된다면 꼭 하고 싶은 마음이다. 

제주 애월 가볼만한곳 베스트10

 

혼인지 곳곳을 누비다 보니 어느새 한시간 정도의 시간이 흘렀다. 분위기 좋은 공원이라고 해야하나 공기도 맑고, 풍광도 좋아 날씨 맑은날에 한 번더 찾아오고 싶은 곳 이다. 

 

 

지난 여름 수국 잠시 감상해본다. 이렇게 보니깐 올 여름에 또 가봐야하겠다. 역시 꽃 중에서는 수국꽃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다. 

 

 

산책하기도 좋고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여유로웠던 곳 이다. 

 

 

3. 성산일출봉

 

성산 일출봉 도착했다. 뒤에 있는 어르신들 사진 찍어주고 나서 나도 기념샷 한 컷,입장료는 성인기준 1인당 5천원이다. 뭐야 얼마전 왔을때는 2천원이였는데 그새 가격이 올랐다. 딱 한가지 좋은점은 주차비가 들지 않는점이다. 그렇다고 갑자기 2배이상 올린것은 아닌것 같다. 

제주도민은 무료라고 하니 제주도민 아닌 사람은 서럽다는 생각이든다. 이방인에게는 매우힘든 곳 제주도이다. 성산일출봉 정상까지 올라가는데 약 30분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나의 느림걸음걸이로는 절대로 불가능하다. 예상컨데 2시간 예상해본다. 

 

 

계단이 상상 이상으로 많다. 성산일출봉 오른지 얼마되지 않았는데 숨이 벌써부터 차오른다. 

 

 

성산일출봉 올라가는 길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잠시나마 제주 성산읍 시내를 바라본다. 정말 힘들다. 켁켁거리면서 다시 정상을 향하여 고고~

 

 

제주도 여행코스 성산일출봉 도착! 미센먼지가 조금껴있지만 역시 성산일출봉이다. 제주도에서 최고로 멋있다고 하는 장면 중 한 곳이다. 이렇게 바라보고 있으니 막혔던 가슴이 뻥 뚫린 기분이다. 

 

 

저기보이는 섬은 우도이다. 오늘 날씨가 정말 좋은가보다. 바람도 시원하고 이 맛에 가을여행을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제주도 언제든 와도 좋은 그리고 성산일출봉은 항상 좋은곳, 멋있는 곳, 아름다운 곳이라고 생각된다. 

 

 

성산일출봉 내려올때는 금방이다. 브레이크 없는 나의 두다리 쉬지 않고 내려왔다. 내려와도 멋있는 곳이 많다. 저밑은 해녀들이 직접잡은 해산물을 맛 볼 수 있는 곳이다. 먹어보고 싶지만 솔직히 귀찮아서 그냥 지나쳤다. 

 

 

제주도 여행코스 2박3일 이제 시작이다. 세화해변, 월정리해수욕장, 김녕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까지 갈길이 멀다. 아직도 멀고먼 여정이 나를 기다리고 있다. 제주도 여행 생각만해도 설레인다.